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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진격의거인] SMILE BASE/가라오케 리바이 아크릴, 유니클로 티셔츠, 러버스트랩 가챠 & [유유백서] …
달리는은하수76 2026-01-30

정확히는 시엄니의 사촌언니이신데 이번에 연세가 80이 되셨다. ​상파울루 근처 동네에서 사시기땜에시간이 되는 나와 남편, 오카상(시어무니), 오카상의 언니(마키상) 넷이 파티 출동! 타카코 할머니 생신 초대장 ​나는 장수하시라는 의미로백수백복도와 문자도를 그렸는데문자도가 좀더 화사하니 맘에 들어 액자에 넣어 선물로 준비했다.작은 그림은 이제 안그릴테야 절레절레​내맘대로 분홍 모란에 반짝이 매니큐어를 ㅎㅎ​​토욜 새벽 출발이라 금욜밤은 오카상 댁에서신세를 지고 같이 출발하기로 했는데 ​저녁에 가니 한껏 꾸미신 오카상은 후다닥 나가셨다. 항상 단정하고 예쁘셔서 매번 놀라고 있음. (성격까지 멋지심)나와 남편은 말괄량이 산책 시키고 일찍 기절ㅠㅠ ​다음날 새벽 6시의 모란가라오캐 대화​-어머니, 어제 언제 들어오셨어요? -음 한 11시반쫌 넘어서왔을껄~ 너 깨우진 않았니? -저희는 10시 좀 넘어 잤나봐요. 오신지도 모르고 푹 잤어요. 저희땜에 소파에서 주무시게 해서 죄송해요. 잘 주무셨어요? -응 괜찮아. 나 한 세시간 잤나?! 근데 완전 쌩쌩해!! (이미 풀 메이크업+아침식사 준비도 해주심. )짝꿍은 아무렇지도 않게 우적우적 먹기만하고나혼자 죄송해서 쪼-끔 안절부절 ㅋㅋ​​암튼 무사히 셋이 아침일찍 마키할머니 댁으로 가서 쪼인! 갈 곳의 목적지를 찍어보니약 480km, 6시간 정도 나온다.장거리 운전 삐돌이 힘내시오 ​반 정도 갔을 때 휴게소 들러준다.​찜질방마냥 충전할 카드를 뽑아야 입장할 수 있다. ​뷔페-무게를 재고 지불하는 형식먹을게 모란가라오캐 넘치는 브라질. 뭘 골라도 다 맛있어서 문제​간단히 주전부리를 집어왔다.우왕 벌써 넘 신난다!!(간만에 집탈출+수다 대 폭발)파스타가 꽃꽂이인줄과자에 눈을 못떼는 남자​계산하고 나갈때도 그냥은 못나가고충전카드(?)를 집어 넣어야 나갈 수 있음. ​브라질 고속도로에선 오토바이가 달릴 수 있다.​황당하게 말타고 가는 사람도 2번 봄 ㅋ 고속도로 끝차선쪽에 일반 도로와 분리대가 없다.​톨비는 5헤알(1300원)씩 한 5번 낸 것 같다. 생각보다 저렴하네! ​​우리가 도착한 곳은 ; 화성시 정도 면적에 인구 45만명의 도시이다.산토스 항구와도 가깝고 상파울루 중심지에서도 1시간정도면 올 수 있다. 그래서 이민자들이 많이 정착한 동네라고 함여긴 통영아녀!!??​다카코 모란가라오캐 할머니 댁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들어가기로 했다.오카상&마키할머니 추억의 레스토랑이라고카페건 음식점이건 꼭 저 헤어캡을 쓰더라. 아주 좋아용대형 부드러운 소고기(이름이 뭐였더라..)​​드디어 초대해주신 타카코할머니 상봉!!!⭐️별없는 호텔에까지 와주어서 고맙다고 말하시는 유머러스한 분이셨다. ​그런데 이렇게 목소리가 쩌렁쩌렁한 80세 할머니는 처음 봤다. 외모도 목소리도 그냥 60대로 보이시는데?!!(알고보니 장수집안이라고..)​짐을 놓고 짝꿍과 뒤뜰 구경을 했다.이것은..커피나무!?​초대형 클로버​이건 일반 사이즈 ㅋ​옛날에 청포도를 키우셨던 흔적.할머니는 포도를 딸 때 자세도 힘들고 손이 많이 가서 작년에 다 치우셨다고 한다. (그래도78세까지 수확을 모란가라오캐 직접 하셨다는 거죠?흐미;;)건강의 비결은 역시 부지런한 생활 ​​바깥은 햇볕이 쨍쨍해서 타죽을 것 같았는데의외로 집안은 덥지 않고 서늘하기까지하다. ​​저녁먹고 씻고 일찍 잘 준비를 마쳤으나 타카코 할머니와 할머니의 아들의 지인들이 매주 주말에 이 집으로 모이는 데, 마침 가는 날이 장날이었다.​오카상이 인사만 하고 가라고 하셨지만(어머니..당신의 체력은..) 인사를 나누다보니 자연스럽게 내 손에 맥주가 있네? 우리는 이미 카드를 돌리고 있다?!?루미큐브 비슷한 게임. 게임에서 제일 많이 이긴 사람은 80세 다카코할머니 ​카드게임을 꼭 같이 안해도 되고, 옆 테이블이나 뒤뜰 자리에서 편하게 근황토크를 한다. 가라오케도 하고, 맥주, 주전부리는 무제한ㅋ젊은 애기들은 모란가라오캐 여친, 남친도 데려오며 부모님의 인맥에 자녀들도 자연스럽게 섞이는 모습이었다. ​한국에 관심있는 아들뻘의 어린 친구들은 남편을 붙잡고 그의 한국경험을 흥미롭게 듣고 많은 질문을 하더라. (난 카드 삼매경ㅋ)​한 스무명 가까운 사람들이 밤새 들락거리며 깔깔대고 토요일 밤을 보냈나보다. ​가족들이 함께와서 모두가 친구처럼 한 자리에서 자유롭게 어울리는게 참 특이했다. 부모님계신데서 정서적으로 편하게 흐트러질 수 있다는게 나에게는 어색하기만 한데 말이다. 똘똘 뭉치는 이민자 그룹의 특징일지? 아니면 많은 브라질 가정의 주말이 이런 모습일지? ​아직까지 새로운게 많은 브라질댁의 할머니 생신잔치 참석 이야기는 다음편에..​​#브라질일상 #쿠리치바 #쿠리치바일상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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